◐ 문협행사 ◑
12월의 행복
sang-a
2017. 12. 20. 23:46
수고한 서로에게 따스한 말을 건네고
좋은 일에 내 일처럼 기뻐함으로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들 -
한 쪽의 떡과 믹스커피의 달달함도 꽤나 어울린다.^^
구청 한우리홀에서 열린 송년의 날
출판기념회까지 곁들여준 문협 가족들이 감사하다.
시간은 빠르게 달리고 몇 분 선생님들께 전달할 책을 부치러 우체국 가는 길에
잠깐 눈이 내렸다.
엊그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아직도 골목은 미끄러운 상황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많이 오진 않아 다행이었다.
겨울이면 가난한 사람들의 하루는 많이 춥다.
그래도 물질의 풍요와 행복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붕어빵이나 호떡. 오뎅같은 길거리 음식들이
퇴근길에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고 따끈한 한 봉지의 사랑으로
어느 집 겨울밤은 웃음꽃이 펴기도 할테니까....
그동안 소원했던 이웃간에 형제간에 친구간에 따스한 안부를 전하는
송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