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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의 서재 (시조시) ◑

비에게

by sang-a 2016. 2. 14.


비에게

               김나연


다시 저녁이다 그립다는 말은 하지 마라

흘러가는 것들은 그리웁고

기약없는 약속도 저마다 애처럽다

그리운

섬으로 붉은 낙타  덤벼들 듯 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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