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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가면 더 좋다 ◑/섬.바다

♣ 태안과 만나는 여름~♡

by sang-a 2020. 8. 20.

 

여전히 코로나에 갇혀 힘든 이 때 태풍 바비가 엄청난 강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마음으로 잘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다녀온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여름이야기를 정리합니다.

 

1. 팜카밀레 허브농원

 

무더위를 잘 견디자는 의미로 동안 바쁘게 살아온 형제들과

시간을 맞췄습니다.

초입부터 빵 굽는 냄새가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곳, 태안군 남면 허브농원입니다.

 

바람과 비와 햇살에 버무린 수 많은 허브와 각종 야생화들이 주인장의 땀과 사랑을

먹고 뿜어내는 향이 그윽합니다.

동화속 주인공들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식물들이 많아 앱으로

찾아보기도 하며 길따라 걷다보니 내 몸에도 허브향이 배는 듯 합니다.

가벼운 샐러드로 화장품과 비누로

또, 아름다운 드라이플라워로 재탄생되기도 하며 참으로 다양한 행복을

나눠주고 있는 허브들을 관리하는 주인장의 애정이 느껴지네요.

 

흙은 늘 진실을 말하기에

그 이름앞에서 우리는 겸손을 배웁니다.

이 착한 농원 사이로 뜨거운 여름날 불어주는

한 줄기 바람에 고마움을 갖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이곳에 와 허브향을 느껴보실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