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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의 서재 (시조시) ◑

네 생각

by sang-a 2007. 7. 19.

네 생각   /    김나연  
자리에 누우면 
가을이 창에 걸린다
먼 산 달빛에 
하늘이 또 감기고
한
시
름 
깊어진 하루는 잎으로 떠가지
한줄기 비를 타고 
나도 흘러 가다가다
꽃말처럼 박혀오는
" 여가 동강이래요 "
하
얗
게 
설레이는 이름 단풍같은 너, 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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