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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갤러리

가을비는 내리고

by sang-a 2008. 9. 19.

 

 속살까지 젖은 후에 우리는 알지요

 쌓여가는 잎들만큼이나 추억도 쌓여간다는 것을

 많은 것들을 가지려 하지 말아요

서로에게 꽃이 되고파 목을 빼는 이 가을

 비를 맞아요 사랑이 그리웁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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