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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충수염

by sang-a 2008. 10. 11.

급성 충수염 (맹장염)

 

급성 충수염이란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인 맹장끝에 붙어있는 6~10㎝ 길이의 충수돌기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 부른다.

10~20대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그 원인은 충수돌기가 염증성 변화에 의해 대장이 폐쇄됨으로 여러

현상이 나타나는데 약 60%는 점막하 임파절 증식에 의하여 35%는 대변의 작은 덩어리인분석에 의해폐쇄되며 , 이 외에 이물질이나 종양, 협착에 의해서도 충수가 폐쇄될 수 있다.

충수가 폐쇄됨에 따라 충수강내 염증과 압력이 증가함에 따라 충수염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충수염의 증상

초기에는 명치부근이나 배꼽부근에 통증,복부 팽만감, 식욕감퇴부터 시작되고 오심,구토를 동반

하므로 환자들은 급체,소화불량이나 장염으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염증이 진행되면서 상복부 통증이 있은 후 수 시간이 지나서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옮겨 정착되고 통증이 계속되며 점차 심해지게 된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오른쪽 아랫베의 통증으로 누르면 아프고 기침할 때 그 부위가 울리고 걸을 때 통증을 느낀다.
*검사

#소변검사 :(충수의 위치가 뱃속 뒤쪽에 있을 때는 주변을 지나는 뇨관에 염증이 파급되어 소변으로

   미량의 적혈구가 나올 수 있다

#단순 복부촬영 :   염증으로 인해 충수주위의 맹장에 장마비로 인해 공기가 모여 있는 소견을

  왁인할 수 있기도 한다. 단순 복부촬영을 하는 또 다른 목적은 증상이 비슷한

 요로결석을 감별하기 위한 것이다.

#복부 초음파 검사 :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염증으로 부어있는 충수나 충수가 터져 생긴 충수주위농양을 확인할 수 있지만 충수의 위치에 따라서 잘 확인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복부 CT 촬영 :

CT 검사를 통해 충수가 발견되면 급성충수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 초음파검사와 CT 검사는 상호 보완적이다

#대장내시경검사 :

임신이나 기타 질환으로 수술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경우,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다른 질환과의 감별을 시도하기도 한다.

*급성충수염의 치료

수술에 금기 사항이 없는 한 수술적 충수절제가 치료의 원칙이다.

만약 충수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되게 되는데 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 합병증으로는 복막염, 복강내 농양, 장폐쇄가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생명이 위험하게 된다. 천공이 없는 충수염일 경우 수술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약 3일정도면 퇴원할 수 있으나 만약 지연 수수로 인해 천공되거나 합병증이 동반된 충수염의 경우 치료시간이 길어지고 수술 후 합병증이 많아지므로 충수염이 의심되면 즉각 병원을 찾고 적정한 검사로 신속하게 진단받아 빨리 수술 받는 것이 최선의 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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