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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천천히 가는 나.

by sang-a 2012. 9. 19.

 

 

 

 

 

천천히

여전히 오늘도 남들보다 더딘 세상살이

낮은 키로 세상을 만나며

게으른 하루가 간다

 

 

  

영악하지 못 하니 서두르지 말것이며

아는 것이 적으니 늘 배워야 할 것이며

가진 것도 없으니 마음이라도 살 찌워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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