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 아가씨
노을지는 바다에선
이별도 파도의 몫
물비린내 풀어가며
적은 연서 한 소절
그리움
꽃진 자리에 실어 바람편에 보낸다
2020. 종로문학
'◐ 나연의 서재 (시조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빛 (0) | 2021.02.26 |
---|---|
소쇄원 심서( 瀟灑園 心書) (0) | 2021.02.20 |
행간에 머물다 - 삼천포 용궁시장에서 (0) | 2020.06.21 |
섬진강 매화 (0) | 2020.04.23 |
늙은 터의 안부 (0) | 2020.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