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그리움이라 부르고 싶은 커다란 호수가 앞에 있습니다.
아름다운 물무늬를 만드는 바람을 비집고 낮게 내려앉는 햇살을
호수는 온 가슴으로 받고 있습니다.
쪽배 하나쯤 띄워도 좋을만큼 평화로운 곳입니다.
지난 달 도자기 체험 때 만들었던 접시와 머그컵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체험이었지요.
그런데, 유백유가 균일하지 않았거나 두꺼웠는지
머그컵 표면이 매끄럽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흙이 주는 선물 받으며 행복한 봄맞이 합니다. 23.7.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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