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 바 위
김 나 연
제첩국 서툰 냄새가 난다, 이 친구야
억울해도 이제는 어쩔 수 없다네
그러게
고운물 돌려 사는
산 바위가 될 일이지
앙칼진 파도의 그 투정은 어쩌구
지지리 타버린 몸은 나의 님을 닮았구나
조가비
닥지닥지 한 사랑
그 맛에 버텼구나
*04.가을호 특집 중에서
*[달과바람]
갯 바 위
김 나 연
제첩국 서툰 냄새가 난다, 이 친구야
억울해도 이제는 어쩔 수 없다네
그러게
고운물 돌려 사는
산 바위가 될 일이지
앙칼진 파도의 그 투정은 어쩌구
지지리 타버린 몸은 나의 님을 닮았구나
조가비
닥지닥지 한 사랑
그 맛에 버텼구나
*04.가을호 특집 중에서
*[달과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