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4월을 맞아 66명의 시며방 회원들이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모든 회원이 여성으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분 대 선배님들이라 하겠지만 선후배간의 애정어린 유대관계가 돈독하여
여행기간동안 많이 웃고 행복했다.
시간을 일부러 내지 않으면 형제간에도 자주 볼 수 없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실정인데
핑계로라도 언니를 자주 볼 수 있고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
걷기나 산행방.
번개나 정모. 여행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랑방 같은 곳으로
생활속에서 쌓여가던 가슴의 체증이 있다면 어느정도는 털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이 여행을 추진하기 위하여 얘써준 운영진들께 감사하며 제주에서의 시간을 담아본다.
조금 불편하였던 숙식도 좋은 경험이었다.
돌문화공원. 성삼봉 일출. 사려니 숲길. 민속보존마을. 가파도. 유리성등을 돌며
어느날은 맑은 빛속에서
또 어느날은 심한 제주의 실감나는 강풍과 비를 막기 위해 가냘픈 우비를 걸치고 배에 승선하면서도
즐거웠고 유채를 만나고 말과 돌들의 전해오는 전설들을 들으며 빠르게 지났던 날들이었다.
성삼봉 일출
가파도 청보리밭
상동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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