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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연의 서재 (시조시) ◑

달과 바람

by sang-a 2020. 2. 2.

달과 바람

 

 

         김나연

 

 

댓잎은 오늘도 바람소리로 옵니다

그대의 툇마루에 저문 달 걸리거든

그 밤은 가난한 등불을 켜도 좋겠습니다

 

                                2017.3월 시조집 달과바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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