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詩 감상.
좋은 詩 감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편의 아름다운 시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줍니다 .한 편의 시에서
받은 감동은 일생을 두고 그 사람의 감성을 조율 하기도
합니다. 이만한 큰 힘을 가진 시
이러한 시를 접하면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우선 시를 읽는태도이다]
독자들은 흔히 시를 읽으면서 자신과 비유를 한다
자신의 상황과 입장을 대비 시켜보고 맞으면 좋은시
틀리면 나쁜시라 쉽게 평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아름답고 현란한 말에 대부분 현혹이 된다.
그리하여 작가가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 언어의 마술
능력에서 좋고 나쁨의 구별이 되어버린다. 주의 할 점이다.
이러한
시의 감상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시란 순수한 창작물 이다
바꾸어 말하면 무언가를 흉내를 내거나 모방을 하였다면
이는 진정한 의미의 시는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시를쓰는 시인은 물론이요 독자들도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이해 하려는 노력이 동반 되어야
할 줄로 안다.
이와같은 최소한의 조건이 형성되었다면 비로서 시의
구체적 형질을 갖추었다 보는 것이고 이러한 시는
독자의 가슴에 어느 형태로든 느낌으로 의미가 전달되리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를 어떻게 감상하고 대해야 하는
것인가 ?
[작가보다 작품을 먼저보라]
가난한 시인은 부자의 시를 못쓴다 하면 믿을만 하던가
이는 웃을 일이다
바로 그렇습니다 시는 작가의 현실이 배어들 수는 있으나
작가가 처한 처지를 쓰는 것은 아닌것 입니다.
그 작가가 어떠한 사람이냐 보다 어떤 작품을 썼느냐가
더욱 중요시 되어야 하며 바로 평가 되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작품을 규정에 맞추지마라]
시는 이래야 한다
이말에는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시는 전적으로 "이래야한다"는
적용 되어서는 안됩니다
즉 획일화된 문법의 틀이나 일상화된 언어의 틀
사회 통상관념의 틀 정해진 규범의 틀
바로 이러한 틀에 작품을 억지로 넣어 맞추어 보면 감상의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는 창작물입니다.
즉,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르고 생소한 내용 이거나
창조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점을 독자는 인식 해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외면보다 내면을 중시하라]
시는
예컨데 현상을 옮기는 이동 표현이 아니다.
본것을 적거나 느낀것을 적거나.한다면 이는 기록문이나
감상문에 가깝다고 보는것이다.
현상의 동적인 것을 적었다 해도 이는 현실문학 이지
이미지문학은 아닌것으로 본다.
즉 작품의 현란함이나 아름다운 단어보다는
읽고 난뒤의 전해지는 느낌이 중요하며 이미지로 전달되는 감성적 행위 기여도가 더욱 중시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시가 보여주는 밑그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며
단편적이거나 포괄적 이거나의 폭보다는 상상적 기능이
비중이 커야한다는 말인것이다
[지식이나 학문으로 논하지마라]
지식이나 학문은 작가의 기본 몫일뿐 작품일 수는
없는 것이라 본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를 졸업한 시인이 대학을 졸업한
시인보다 더 좋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는것은
누구나 인정 하는 것일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력란에 모모대학 국문과졸
모모신문사 신춘문예 당선 모모 상 수상이라는 말이
가치 이상으로 인정 되어야 하는지는 재고할 일이라
보는것이다. 그만큼의 가치는 가치요.
아닌것은 부가적으로 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제
올바른 자세로 진정한 창작 문학작품을 감상 해 보는
일이 남아 있다.
그리하여 마음에 소중한 여운이 오래 자리 한다면
올바른 자세로 작품을 감상하였다 볼 수 있을 것이다 .
[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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