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만나는 방법
"옛날에 인간은 신과 무척 친했지. 서로 자주 얘기도 나누고 말이야."
"할아버지, 그런데 왜 요즘은 그렇지 않나요. 왜 신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며 마주보고 대화도
할 수 없게 되었지요?"
오쇼 라즈니쉬 《배꼽》에 나오는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 한 토막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계속된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자상한 눈길로 바라보며 말했다.
"얘야 지금도 신은 바로 우리 인간들 곁에 있다. 그러나 낮게 구부리지 않으면 신을 볼 수 없지.
인간이 낮게 구부리는 법을 잊었기 때문에 신을 만날 수가 없게 되었단다."
-유상연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이 세상의 모든 물이 모입니다. 그곳을 바다라고 하지요.
낮은 땅이 겸손이라면 바닷물은 아마도 지혜요 사랑이요 덕망일 것입니다.
그곳에는 당연히 하나님도 함께 하시겠지요.
'◐ 아름다운 사람들 ◑ > 아름다운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아버지의 문자메시지 (0) | 2008.07.23 |
---|---|
책임전가 (0) | 2008.06.20 |
암묵지(暗黙知) (0) | 2008.05.20 |
감정과 동기 (0) | 2008.04.22 |
천국과 지옥 (0) | 2008.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