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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휴가 다녀오다. (죽녹원. 강천사)

by sang-a 2018. 7. 29.

 

폭염이 이어지는 때에 여름과 맞짱이라도 뜰 양 길을 떠났다.

수요일에 건강검진을 마치고

부안의 가볼만한 곳을 둘러보기로 했다.

 

먼저 대나무의 향기를 따라 죽녹원을 거쳐 강천사를 돌며 오후 시간을 보냈다.

뜨거운 태양의 열기로 걷기도 힘이 들었다.

음이온이 많이 발생한다는 죽녹원에는

운수대통 길. 사색의 길. 사랑이 변치않는 길. 죽마고우 길.

추억의 샛길. 성인산 오름길. 철학자의 길. 선비의 길 등 8길로 나뉜다.

그리고,

죽로차를 제조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며 시가문학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송순. 김인후. 정철등 조선중기때의 작가들을 시비공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두 둘러보진 못했지만 담양의 대표 정자로

송순의 면앙정. 정송강 유적 석영정과 정철의 송강정.

소쇄원의 광풍각. 명옥헌.독수정. 환벽당 등이 있다 한다.

 

모두 비구니 스님들이라는 강천사로 들어가는 계곡에는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 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더위속에서 듣는 계곡 물소리가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어 잠시 발 담그어보는

행복의 시간이 있어 다시 기운내보는 날이다.

 

 

 

 

 

 

 

 

 

 

                                                    강천사 인공폭포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