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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시조 ◑

고백하노니 - 성춘복

by sang-a 2022. 4. 24.

고백하노니 

 

                       성춘복 ( 1936~  )

 

너와 나

나뉘어서

멀리를 바라본들

 

다음의 

둘보다야

더 잘게 쪼개어져

 

우리 둘 

지쳐간 이승

강물로 합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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