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10.18일 ~22일) 까지 다녀왔습니다.
저녁 비행기라 도착한 날은 호텔에 짐 부리고 쉰 후 2일차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다음카페 시어머니와 며느리 회원님들과 함께했습니다.
13~18세기까지 존속한 왕인 린나왕국의 수도로 타이문화의 원류이며 문화재가 많고 유명한 국제학교들이
있는데 그 또한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2일차에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코끼리 쇼부터 관람했습니다. 뭐 쇼라고 하기엔 좀 무안합니다.
다만 그림 그리는 코끼리가 있는데 여러 테스트를 거쳐 똑똑한 아이들 중에서도 상위권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거랍니다.
상 - 쇼 중 - 벌목 하 - 동물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아뭏든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앞 카페에서 언니들이랑 망고쥬스를 하나씩 주문하여 마시고 코끼리 재주를 본 후
물소 등에 올라 도로따라 쭈욱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로 새로운 경험을 해봤습니다.
뗏목을 타기도 했습니다. 신기한 체험이죠. 대나무로 만든 뗏목으로 황톳물로 바닥이 보이지 않는 강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고산족 마을로 향할 때는 기대가 컸습니다.
목에 긴 링을 한 카렌족들과 몽족. 라우족등 미얀마에서 박해를 받던 소수민족들이 모여사는 태국 북부지역입니다.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것과 모습은 같았지만 실제 가까이서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체로 화려하게 치장을 합니다.
그런데, 악세사리라 하기엔 너무도 무거운 링을 목에 걸고 살아갑니다.
맹수들의 급소부위 습격을 막기위함이었다는 설도 있는데 확실한 건 모르겠습니다.
6세 때부터 시작하는 황동 링은 그 무게가 20키로까지 되기도 하고 길이는 최대 30센티가 된다고 합니다.
계속 어깨가 내려가게 되니 거이 고문인 수준인데 작은 체구의 여인들이 그 무게를 어찌 견디며 사는지 말입니다.
원래는 고산지대에서 사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찾다보니 예쁘게 치장도 하고 수공예품과 외부에서 들여온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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