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교통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소요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소요
태조 이성계는 1392년 조선을 건국한 후 천도할것을 결심하고 즉위 3년에 한양에 도읍을 결정하여 10월에 천도하고 그 이듬해에 경복궁을 지었다.
경복궁이라는 이름은 시경에 나오는"군자의 만년 빛나는 복을 빈다"는 뜻이 담긴 경복이라는 시구를 따서 정도전이 지은 것이며 서울 북쪽에 위치 하였다 하여"북궐"이라고도 불린다.
이 궁은 선조 25년(1592년)에 임진왜란때 전소되는 비운을 맞았으며 그후 왕궁으로서 불길하다는 이유로 273년간이나 중건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고종 2년(1865년) 흥선대원군이 중건에 착수하여 고종 5년(1868년)에 창건 당시의 규모로 복원하고 같은 해 7월에 고종이 창덕궁에서 이곳으로 왕궁을 옮겼다.
그러나 고종 32년(1895년) 이 경복궁에서 민비가 일본인들에게 시해당하자 이듬해 2월에 고종황제가 러시아 공관으로 파천하면서 경복궁은 왕궁으로서의 운명을 다하였다.
1910년 일제의 의해 국권이 강탈당하자 경복궁 내의 200여동에 달하던 전각은 거의 다 헐리고 경회루와 근정전 등 10여동만 남았고 일본인들이 근정전 남쪽 정면에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음으로써 경복궁의 경관은 완전히 허물어지고 말았다.
경복궁은 그 경내가 150,000평으로 거의 장방형을 이룰 만큼 반듯하며 남쪽에는 정문인 광화문,동쪽엔 건춘문,서쪽엔 영추문,북쪽엔 신무문이 있다.
광화문은 조선총독부 청사를 지을 때 동쪽 건춘문의 북쪽으로 옮겼는데 6.25동란 당시 문루가 타버리고 석축만 남아 있던 것을 1963년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였다.
경복궁 내에 있는 아미산과 향원정은 자연적인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인공적인 건조물을 조화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정취가 살아 있는 전형적인 궁중 후원이며 경회루와 그 연못은 오늘날에도 그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궁내에는 근정전을 비롯하여 회랑,문루,사정전,수정전,경회루,자경전,집경전,경안당 등의 전각과 남쪽의 광화문,동쪽의 건춘문,서쪽의 영추문,북쪽의 신무문이 있다.
이외에도 세종 16년(1434년) 자동 시계를 설치한 보루각,세종 20년(1438년)에 장영실이 만든 천상시계와 자동 물시계를 설치한 흠경각 등이 있다.
또한 경복궁 안에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많은 문화재들이 옮겨와 있는데 경천사 10층석탑(국보 86호),범천사 지광국사 현모탑(국보 101호) 등 국보7점과 보물11점이 있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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