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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기록하다 ◑

집으로 컴백

by sang-a 2016. 3. 12.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씌여지는 것들은 많다.

봄. 1월. 새벽. 첫닭 울믐소리...등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많은 엄마들은 마음부터 바쁘기 마련이다.

나의 사랑하는 보석이도 놀이방에 아이를 보내게 된 학부모가 되면서부터

아침마다 정신없고 바쁘다.

이제 힘이 들어도 알아서 다 해야만 한다.

물론 믿음직한 남편과 늘 애정이 넘치는 어른들이 가까이 계시니 걱정따위는 하지 않는다.

다만,

약한 몸이 늘 걱정이다.

 

많은 걸 계획하며 일정표를 따라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내가 처음 보석이를 유아원에 보낼때만 하여도 그저 콩만한 게 저만큼 큰 가방을 메고 가는 그 자체만으로

신기해서 좋기만 하였었는데 ...참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실감한다.

 

1월이 되면 누구나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사실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 모든 학생들에게는 한 해가 시작하는 1월과 같은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

우리는 봄이라는 희망의 단어와 손을 잡고 가고 싶은 달이기도 하다.

곳곳에서 꽃소식이 들려오고 그 소식을 들으면 설레임이라는 꽃물이 가슴에 들곤 한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봄꽃같은 꽃물이 되는 존재였으면

그런 봄같은 꿈을 꾸고 싶은 존재였으면

그랬으면 좋겠다...이 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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