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는 많은 소극장들이 있어 어렵지 않게 원하는 공연과 만날 수 있다.
크건 작건 노장이건 새내기건
하나의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공들여 준비하고 서로 격려하며
애쓴 그들의 눈물겨운 혼의 노력이 있다.
관객은
주인공에게 관심이 있거나 스토리에 비중을 두는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자신이 보고픈 것에만
집중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공이라 하여 자신들만 돋보이고 싶어하진 않는다.
서로 화합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을 때에 작품의 완성도가 놓아진다는 것을 잘 아는 까닭이다.
내 삶의 무대에 올려지게 될 아름다운 작품을 꿈꾸는 중이다.
시나리오가 짜여지고 그 날이 오면
많은 관객들에게 오래도록 지켜 보고픈 감동이 되고 싶다.
일정기간의 공연으로 끝나는 무대 위에서의 연극에 비유 했지만
사는 날들에 매사 최선을 다하여 노력 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겨울도 이제 다 지나가나보다.
벌써 꽃소식을 전해오는 3월이다.
조용히 물결치는 선율에 선물같은 날들을 담그며
들어본다. 봄이 오는 소리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