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코트를 입어야할까 ?
살짝 벗어두고도 찬 공기가 싫지 않은 날이다.
작은 잎들이 길에 누워 먼 하늘을 바라보다 슬그머니 밀어내는 바람에
한 번 뒹군다.
걸음 걸음에 사각사각 박자를 맞춰주는 사랑스런 잎들과 마알간 광한루를 돌아본다.
북쪽에서는 매서운 눈발이 날리고 있지만 서두르지 말라는 이곳의 가을.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중이다. 그래서 저 붉은 잎들이 더욱 처연하고 아름답다.
보물 제 281호로 지정되어 있는 광한루와
명승 제 33호 광한루원에서 이몽룡과 춘향이의 이야기를 다시 나누어 본다.
춘향관에서 춘향전을 다시 본다.
가을이 깊어가는 광한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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