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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경북 안동에 다녀오다 ( 이육사 문학관 )

by sang-a 2018. 11. 15.

 

일제 강점기 때 17번의 옥살이를 하면서도

결코 뜻을 굽히지 않고 투쟁하면서 끊임없이 민족의 슬픔을 노래하고

조국 광복의 염원을 노래한 항일 민족시인 이육사

(본명 이원록 1904 ~1944 )

 

처음 수감시 수인번호 264

그의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그의 시세계를 암시하는 기호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해방을 한 해 앞두고 사망하였던 이육사.

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안동시가 이육사 기념관 촉진 위원회를 결성해 문학관을 건립 하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하늘을 보고 있으려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구름의 모양이 바뀌고 있다.

 

때를 잊고 불쑥 얼굴을 내밀던 도산서원의 꽃들과

조금 영글지 못한 이유로 가지에 매달린 채 야위어가던 고추. 대추들

그들도 우리가 아는만큼 새벽이면 차가운 서리가 제 몸에 닿을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사는 일은 그런 것 같다.

내게 염원이 있고 누구라도 나를 기억해 주는 따사로움만 있다면 

시린 현실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것.

이육사가 그랬던 것처럼 

동무들 다 떠난 들녘에서 의연히 겨울을 맞는 저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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