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신두리 해안사구와 고남패총박물관
태안을 돌아보는 여름 두 번째 시간,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
허브농원을 돌아보고 나서 점심 간단히 먹고 하늘과바다사이 리조트에 짐을 부린 후
카페에 들러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놓고 해안사구로 향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해안사구라 합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해안가를 걸으며 사막의 정취도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해당화 군락지와 거대한 모래언덕을 지날 때는 사구와 하늘빛의
절묘한 어우러짐도 특별합니다.
과일처럼 빨갛게 달려있는 해당화 열매는 처음 봅니다. 예쁘고 신기합니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쓰여지고 있다지요?
태안은 바다를 빙 둘러 해수욕장이 수십개는 되는 것 같은데 위치에 따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저마다의 매력으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아득한 수평선 너머로 눈을 두면
아~ 반가운 소식이 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좋은 생각을 패총박물관 조개껍데기에 실어 먼 옛날로 시간여행 갑니다.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위치.
1988년부터 발굴을 시작한 패총은 신석기.청동기시대의
다양한 유물들이 발견되어 당시의 생활사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된다 합니다.
18년도에 비렁길 다녀오면서 전라남도에 있는 해양수산과학관에 갔었을 때 그곳에선
수산과학관이라 그런지 무척 크고 우리 수산업에 관한 정보도 많고 각종 어패류에
관한 것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이곳은 이지역에서 발굴된 패총에 국한되어 있어 그런지
수량과 종류도 적긴 했습니다.
그래도, 발굴하여 보존하고 연구하는 이들이 있어 우리는 이렇게 편하게
볼 수 있으니 좋습니다. 감사하고요.
인류는 빠르게 진화하고
인간에게 주어진 숙제는 늘 있네요.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우리의 모습들이 어떤식으로든 지문을 남기고 있다 생각하니
더 애써야겠습니다.
오늘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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