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 15주년 대하드라마 서동요의 촬영을 위해 조성된 서동요 테마파크.
국경을 초월한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시작되는 이곳에서
조선총잡이. 육룡이나르샤. 구르미 그린 달빛등을 촬영하였네요.
가끔씩 지나는 사람들과 스칠 뿐 이곳 역시 한적하기 그지없습니다.
테마파크를 둘러보고 출렁다리로 가기 위해 수변테크를 걷는데
이곳을 산책코스로 선택할 수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니 참 좋겠구나 싶네요.
흔들흔들 다리위에선 잠시 아찔한 기분입니다.
멀리 눈을 두면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여행은 많이 걷는 게 기본이지요~^^
낙화암과 고란사를 보기 윟하여 부소산으로 갑니다.
일부 도로는 보수공사중이네요.
다람쥐가 바삐 뛰어가는 귀여운 모습도 보입니다.
백제 의자왕 20 (서기)
나당연합군의 침략으로 백제가 함락되자 궁녀 3천여명이 백마강에 투신하였다는 --
1,929년 암석위에 당시 군수 홍한표가 백화정을 지었으며 절벽 아래에는
낙화암(落花岩)이라는 글씨가 )에 새겨 있습니다.
그 넋을 기리기 위해 고려 19 (1,028)에 지은 조계종 사찰이 고란사라 합니다.
일간에는 백제왕들의 내불전이었다고도 한다는데 어느 것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찔합니다~
고란사로 내려가는 돌계단의 폭이 너무 커 어르신들은 힘들겠습니다.
배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고란사에 유명한 것이 있지요.
바로 한 번 마실 때마다 삼년 젊어진다는 약수 !
인간의 로망일진데 저는 못마셔봤네요 - ^^
4대강 사업이 있기전 백마강 평균 수심은 겨우 80cm였다고 합니다.
그 후 깊은 곳은 4.5m까지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세종보와 공주보의 수문이 열리면서
평균 2.5m로 낮추어지고 있다네요.
아직 열리지 않은 백제보 상류는 4.5m도 있다지만
당시의 수심을 알고 나면 어떻게 3천명이 빠져 죽을 수 있다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또, 궁녀가 아니라 피신온 여인들이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암튼, 낙화암에서 내려다 본 백마강(별칭)은 백제 멸망사에 일화를 남긴 낙화암을 만들었습니다.
균형을 맞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참 힘든일 같습니다.
무엇이건 지나치면 반드시 화가 따르듯 찬란했던 백제가 무너진 데에는
지나침이라는 과욕도 큰 원인이지 싶고 그와는 관계 없지만 금강의 4대강 사업도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초래했으니 말입니다.
좋은 생각을 하고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려 애쓰다 보면
오늘보다 내일은 더 행복하겠지요.
이곳 금강 하류에서도 햇살에 반짝이며 힘차게 흐르는 여울물이 보고싶네요.
날마다 좋은하루 엮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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