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그리움으로 몸살 앓던 계절이 가을이었다면
혹여 품고 있는 마음과 슬픔도 아픔에 대한 상처도 이젠 다 마음에 두지 말라는 듯한 계절로
새하얀 겨울이 와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아침달을 놓았습니다.
붉은 것들의 자막을 끝내 해석하지 못한 채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가는데 생각하면
여전히 아쉬운 것들 투성입니다.
송년이면 늘 같은 마음이 되곤 하죠~
대외적으로 활동을 줄이니 생활이 많이 단조로워졌습니다.
재주가 없다보니 글도 잘 씌여지질 않고 그나마도 맘에 들지 않아 버리기 일쑤입니다.
가끔씩 스스로에게 일침을 놓기도 합니다만^^
일상에서 얻은 작은 의미로 지하철역에 게재된 詩를 적습니다.
내안의 그리움으로 살아있는 엄마와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1호선 종로3가 소요산 5-3(우)
2호선 대림 내선5-2(좌)
3호선 종로3가 오금 9-3(우)
4호선 총신대입구(이수) 당고개 4-2(우)
7호선 청담 장암 1-4(좌)
위 역 스크린도어에 2년 동안 게재됩니다.
< 엄마 생각> 시조집 <먹꽃을 피우다>에 수록된 작품입니다.
새로 담근 겉절이에
흰 쌀밥 지어 놓고
골목 어귀에서
길이 되어 서 계셨지
더 먹어
많이 먹어라
목이 메던 고봉밥

파티없는 성탄절이 조용히 오고 등불켜는 마음으로 모든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2025.12.24. 기록
Merry Christrmas
'◐ 일상을 기록하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시조집이 나왔다 (2) | 2024.10.15 |
|---|---|
| 출판사에 다녀오다 (0) | 2024.09.25 |
| 계절이 지나는 동안 (2) | 2023.11.21 |
| 여름날의 일상 (0) | 2023.08.30 |
| 마음먹고 앉아봐도 (0)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