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장마는 무섭게 덤벼드는 파도만큼이나 위협적이어서 곳곳에 많은 피해를 줄 것만 같아 걱정이다. 모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시간이 빠르게 가고 있다는 걸 실감하면서 바쁜 척 지내지만 어찌어찌 살다보니 한 해의 절반이 지났고 매일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가운데 여름이 가고 있다. 한 가지 일이 끝나면 다시 또 일이 생기는 것이 누구나의 일상이다.
모처럼 지난 주말 편백숲에 다녀왔는데 김밥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먹고 걷다 쉬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쉼하는 시간이었다.계곡물에 잠시 발도 담궈보는 여유는 이렇게 숲에 들어와서야 갖게 되는 것인가 !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마음을 이렇게 쉬게 하여주어 치유의 숲이라 부르나보다. 오늘은 오전에 운동하고 와서 전시회 때 선보일 천아트 몇 개 그려보고 있다.
달과바람을 보내면서 고마운 샘께 작은 마음의 선물로 양초도 보내드렸다. 준비 중인 시집 원고정리를 먼저 마무리하고 다른 건 미루어 두고 천천히 해도 되는데 계속 할 게 생기다보니 늦어지기만 하고 있다.
편하게 생각해야지~~ 그저 서두를 것 없다고 생각해야지 ~~ (23.7.12일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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