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신화 (檀君神話) 인간 세상을 몹시 바랐다. 아버지는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 태백(三危太伯)을 내려다 보매 인간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 만한지라, 이에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어, 내려가서 신시(神市)라 불렀다. 이 분을 환웅천왕이라 한다. 그는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수명·질병·형벌·선악 등을 주관하고, 인간의 삼백 예순 가지나 되는 일을 주관하여 인간 세계를 다스려 교화시켰다. 때마침 신(神, 桓雄)이 신령한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말했다. 곰은 기(忌)한 지 21일〔三七日]만에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능히 기하지 못했으므로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항상 단수(壇樹) 아래에서 아이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은 이에 임시로 변하여 그와 결혼해 주었더니, 그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름을 단군 왕검(檀君王儉)이라 하였다. 경인은 아니다. 아마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 같다. - 에 평양성(지금의 서경)에 도읍을 정하고 비로소 조선(朝鮮)이라 불렀다. 또다시 도읍을 백악산 아사달(阿斯達)에 옮겼다. 그 곳을 또는 궁(弓) - 혹은 방자(方字)로도 되어 있다. - 홀산(忽山) 또는 금미달이라 한다. 그는 1천 5백 년 동안 여기에서 나라를 다스렸다. 옮기었다가 후에 아사달에 돌아와 숨어 산신(山神)이 되었는데, 그 때 나이가 1천 9백 8세였다. - 농경 생활 영위 짐작) 곰이 인간으로 된 것은 인본주의(人本主義)를 바탕으로 했음을 보여줌 천제의 아들 환웅이 강림하여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하여 개국의 터전을 민족 문학의 모태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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