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
그 단순한 말, 언뜻 보기에는 누구에게도 전혀 해가 될 것 같지 않은 말이 직접 발화되었을 때, 폭탄과도 같은 숨겨진 폭발력과-비록 해로운 것이기는 하지만-실제로 영향을 주는 잠재력을 들어냈던 것이다. 말에 깃들어 있는 폭발적 진동력이 현명하게 사용되면 인간의 삶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주고 따라서 흉터나 비난과는 상관없이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나중에 이해하였다.
소리나 인간의 목소리인 봐크vach의 잠재력이 가장 깊이 연구되어 있는 곳이 바로 인도다. 전 우주에 울려 퍼지고 있는 옴Aum의 진동(성경의 경우에는 “말씀”)은 세 가지표현, 즉 구나guna를 지닌다. 창조, 보존, 파괴의 표현이 그것이다.(타이티리야, 우파니사드 1: 8).
사람이 말을 할 때마다 그는 옴의 세 가지 성질 중 어느 하나를 작용시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은 진실을 말해야 한다는 모든 경전이 지니는 계율의 배후에 깃들어 있는 섭리인 것이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 자서전 <요가난다>에서-
우리는 남을 저주하거나 비난하는 말,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하며, 축복하는 말, 진실한 말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