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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

이중 기준

by sang-a 2007. 9. 1.
이중 기준


화가 났을 때 그대는 항상 그 분노를 정당화시킨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그대는 즉시 그것을 비판한다. 그대가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사람이 화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다. 그대가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좋다. 만약 그것이 명백하게 나쁜 짓이라도 꼭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언제나 그것을 합리화한다.

똑같은 일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면 그때는 그 합리화가 통하지 않는다, 그대가 화를 내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그대가 화를 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은 크게 잘못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에게 사랑의 매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의 이익을 위해서 그대가 성을 내는 것은 정당화되는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화를 내면 그대는 그가 미치거나 아주 나쁜 사람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중적인 기준을 갖고 있다. 나 자신에 대한 기준과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두 가지가 그것이다. 이 이중적인 기준 때문에 마음은 언제나 깊은 불행 속에 있다. 이런 마음은 단순하지 않다. 그대가 단순한 마음을 가질 때만이 진리에 대한 일별을 가질 수 있다. 오직 단순한 마음만이 이중적인 기준을 떨쳐 버릴 수 있다.

예수는 ‘그대가 싫어하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말했다. 이것은 한 가지 기준을 적용하라는 말이다. 이 방편은 오직 한 가지 기준이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 라즈니쉬 지음 <탄트라 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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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섹스는 사랑이라 하고 다른 사람의 사랑은 섹스라고 합니다. 이런 현상은 한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라나 민족 또는 인종 간에도 일어나지요. 모든 분쟁의 원인입니다. 자기, 우리만 아는 것, 그래서 가난한 사람은 가난이 선이고 부자는 부유가, 배운 자는 학식이, 배우지 못한 사람은 배우지 못한 것이 옳지요.

우리는 언제나 너와 나를 똑같이 볼 수 있을 만큼 성장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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