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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사람들 ◑88

옆집의 음흉한 아들 옆집의 음흉한 아들 한 농부가 어느 날 도끼를 잃어버렸습니다. 새로 장만하려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라, 농부는 도끼를 찾아 여기저기를 뒤졌습니다. 도끼가 있을 만한 곳이라면 샅샅이 찾아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뒤져보아도 끝내 도끼가 발견되지 않자, 그는 틀림없이 이웃집에서 .. 2007. 3. 11.
장주와 나비 장주와 나비 장주(壯周: 壯子의 이름)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니고 있었다. 나비는 마음대로 날아다니면서 스스로 기뻐하며 자기가 장주임을 알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갑자기 깨어보니 몸을 뒤척이며 고단하게 자는 사람이었다. 장주는 생각했다. 사람이 꿈에 나비가 되었으면 나비도 꿈에 사.. 2007. 3. 11.
말로만 들은 소인 말로만 들은 소인 중봉 조헌이 처음에는 수우 최영경, 동강 김우옹, 이발 등 여러 사람과 사귀었는데, 그들의 말만 듣고 송강 정철을 소인이라 하였다. 뒤에 중봉이 전라도사가 되었는데 얼마 안 되어 송강이 전라관찰사가 되어 오므로 중봉은 그날로 벼슬을 버리고 가려 하였다. 송강이 굳이 청하여 만.. 2007. 3. 11.
마음의 여행자 마음의 여행자 “자기 자신 안에서 스스로 빛을 찾은 사람만이 그 빛을 타인에게도 나누어 줄 수가 있지. 자네가 온 존재를 다해 삶의 진실한 모습을 알고자 한다면, 자네는 더 이상 강의실이나 도서관에서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어. 현존에 대한 말장난이 아닌, 현존 그 자체가 바로 자네가 다녀야 .. 200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