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고가면 더 좋다 ◑96

♣ 태안과 만나는 여름~♡ 여전히 코로나에 갇혀 힘든 이 때 태풍 바비가 엄청난 강풍을 몰고 오고 있습니다.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마음으로 잘 이겨나가시길 바랍니다. 다녀온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여름이야기를 정리합니다. 1. 팜카밀레 허브농원 무더위를 잘 견디자는 의미로 동안 바쁘게 살아온 형제들과 시간을 맞췄습니다. 초입부터 빵 굽는 냄새가 여행자들을 유혹하는 곳, 태안군 남면 허브농원입니다. 바람과 비와 햇살에 버무린 수 많은 허브와 각종 야생화들이 주인장의 땀과 사랑을 먹고 뿜어내는 향이 그윽합니다. 동화속 주인공들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식물들이 많아 앱으로 찾아보기도 하며 길따라 걷다보니 내 몸에도 허브향이 배는 듯 합니다. 가벼운 샐러드로 화장품과 비누로 또, 아름다운 드라이플라워로 재탄생되기도 하며 .. 2020. 8. 20.
가을비 내리는 덕수궁, '운치 있는 산책길 ' 가을비 내리는 덕수궁, '운치 있는 산책길' 고운호 기자 입력 : 2018.10.26 15:50 가을비가 내린 2018년 10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우산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6일 가을의 막바지 비가 내리는 덕수궁 길에 알록달록한 단풍나무가 돌담길을 수 놓았다. 26일 오후, .. 2018. 11. 30.
천년의 섬 비앙도 탄생 스토리는 기록과 해석 따라 미묘한 차이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전경탐라에 상서로운 산이 솟아났다. 고려 목종 5년(1002년) 5월 "탐라의 산이 네 곳에 구멍이 열리어 붉은 색 물이 솟아 나오기를 5일만에 그쳤는데 그 물이 모두 와석이 되었다(耽羅山 開四孔 赤水湧出 五日而止 其水皆成瓦石)." 제주도의 화산분출을 기록한 최초의 문헌인 고려사절요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어 목종 10년인 1007년에도 화산분출 기록이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나오는데, “탐라에서 상서로운 산(瑞山)이 솟아났다 하므로 태학박사 전공지(田拱之)를 보내어 가서 보게 했다”고 적고 있다. 이어 탐라사람들이 말하기를 “산이 처음 솟아나올 때는 구름과 안개로 어두컴컴하고 땅이 진동하는데 우레 소리 같았고, 무릇 7주야를 하더니 비로소 .. 2018. 11. 30.
봉화 대명산 구곡 대명산구곡 중 5곡인 ‘청량산’ 입구 낙동강 풍경. 오른쪽 산이 청량산이다. 강필효는 이황이 ‘오가산’이라 불렀던 이곳 청량산에서 이황을 떠올리며 도심(道心)을 노래했다. 대명산구곡(大明山九曲)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해은(海隱) 강필효(1764~1848)가 설정한 구곡이다. 봉화군 명.. 2018.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