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79 조카 결혼하던 날 많은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가을날 소담한 바구니에 담긴 꽃잎들이 신랑 신부 행진앞에 뿌려지고 축하의 박수가 청명한 가을 하늘을 향해 퍼져갔다. 주말에 사랑하는 조카가 양가 가족들을 모시고 스몰웨딩을 하였다. 혼인하기에 꽉찬 나이인 조카는 지난 해 어여쁜 색시와 수유리에 .. 2018. 10. 15. 연하구곡 산막이 옛길 연하구곡 이야기 ▲ 수월정 ⓒ 이상기 관련사진보기 산막이길 끝에 연하동이 있다. 연하동은 괴산댐 건설로 수몰되어 산쪽으로 올라와 새로이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연하동이 처음 기록에 나오는 것은 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 1515-1590) 연보(年譜)에서다. 1545년 을사사화로 파직된 .. 2018. 10. 13. 새벽, 그 언저리 새벽, 그 언저리 김나연 따스한 불빛이 가끔씩 드는 새벽 자맥질로 분주했던 하루를 소독한다 경건히 미칠 수만 있다면 가을 따윈 필요 없다고 우리가 겯고 있는 세상 숲에서 버리고 가야 할 욕심의 편린들은 고요히 서로에게 가는 길 혹은 울컥, 같은 거라고 2018. 10. 6. 새벽, 그 언저리 시월이 되고 이제서야 가을 안으로 돌어온 느낌이 듭니다. 가을의 전령사라 불리웠던 코스모스와 잠자리들을 여름부터 쉽게 만나게된 것이 까닭일 수도 있겠고 갑자기 가을과의 간격을 확 좁히고 싶어진 마음 탓일 수도 있겟습니다. 이우야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대하.. 2018. 10. 5.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4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