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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예술 ◑95

비익조연리지(比翼鳥連理枝) 박영동의 “비익조연리지” (比翼鳥連理枝) 박영동, 2010-11-15 오후 03:09:30 우리는 세상을 무심코 살아가면서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새기지 않아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똑같은 칼이지만 “검”은 양날이 있는 것을 말하고 “도”는 등이 있고 한쪽의 날만 있는 칼을 .. 2010. 11. 16.
수필과 에세이의 차이 '수필'은 인생과 자연등 생활에서 직접 경험하고 생각한 것들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쓴 산문을 말한다. '수필'이라는 말이 가장 먼저 쓰인 예로 꼽히고 있는 것은 중국 남송 때의 학자 '홍매'의 <용재수필>이라는 저술이다. 우리 나라의 경우, 수필이라는 명칭은 '이민구'의 <독사수필&.. 2010. 4. 24.
박인환 (세월이 가면)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취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2008. 12. 16.
박인환 (木馬와 淑女). 木馬와 淑女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木馬를 타고 떠난 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는 주인을 버리고 거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小女는 정원의 초목 옆에.. 2008.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