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104 백두산-- 2. 북파로 다시 찾은 천지와 장백폭포 ★ 북파로 다시 찾은 천지입니다.서파에서 못 보게 되는 경우 산문으로 이동해 북파 천문봉 등정을 한다고 합니다.우리는 운이 좋아 어제는 너무도 청명한 날씨 속에서 서파로 올라 천지를 보았었는데오늘은 완전히 바람도 심하고 어제와 다른 얼굴을 합니다.바람막이 점퍼에 우의까지 껴입어 꼭꼭 여미고 오르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게다가 사람도 어찌나 많은지 복잡한데다 중국사람들 톤 높은 목소리에 사진찍으려는데양보도 잘 하지 않고 참 적응안됩니다.^^ 그래도 서로 이해해야죠. 여행왔는데 즐겁게 즐겁게~~쉽게 오는 곳이 아닌만큼 모두 좋은 추억의 사진첩을 만들어가야 하니까요 모습을 쉽게 보여주지 않으려는 천지와 바람 추위를 견디며 기다리는 사람간에 밀당이 시작되었습니다.보여줄까 말까 귀퉁이만 잠시 보여주고.. 2024. 9. 25. 백두산 -- 1. 서파로 오른 천지. 금강대협곡 구월의 달력이 가을과의 거리가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얘기하니 아직은 물러가지 않은 더위도 견딜만 합니다.백두산 천지를 보게될 행운이 따라줄지 기대하며 출발한 4박5일간의 여행입니다. * 연변은 연길.용정.화룡시의 인구가 많고 그 중 연길은 중화인민공화국 지린성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조선족 60%. 한족이 40% 정오로 인구는 대략 64만명이 조금 안됩니다.조선족 비율이 많은 곳은 용정시가 되며 연변제1고등학교와 연변대학교가 그들의 자랑입니다. 서파 - 금강대협곡 - 북파 - 장백폭포 - 부석림풍경구 - 얼음폭포 - 윤동주생가 - 비암산풍경구(일송정과 해란강) -연변대학교 주변 - 시청 대략 백두산 관광상품의 대략 비슷한 코스들입니다. 연길(옌지시)에 도착하여 냉면과 꿔바로우로 첫 식사를 하고 두만.. 2024. 9. 25. 남도의 봄. 4(순천 조계산) 높이 887.3m로 조계종의 중흥 도량산이 되면서 조계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송광산이라고도 합니다.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모두 계곡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는 산. 송광사.선암사등의 유명한 사찰과 문화재가 있는 곳으로 특히 송광사는 승보사찰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절이며 선암사는 백제 성왕 때 아도화상이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산물로 산채과 고로쇠약수도 있습니다. 송광사 - 마당재 - 굴목재 - 선암사를 잇는 등반코스가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조계산 보리밥집이 있는 방향에서 오르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분명히 큰굴목재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데 어느새 작은굴목재로 가고 있네요.ㅠ~~~그늘이 많아 이만하면 시원한 편이고 인적 드문 평일입니다. 어쩌.. 2024. 5. 22. 남도의 봄 3.(광양 백운산.구봉산전망대....) 백운산은 전남 광양시 다압면.옥굥면.진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1,22.2m입니다.소백산맥 말단부에 솟아있으며 노고단.반야봉이 있고 급경사를 이루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웅장한 지리산과 굽이져 흐르는 섬진강, 다도해에 흩어진 섬들이 보입니다.그리고, 유명한 고로쇠나무 숲이 울창하여 고로쇠나무에서 나오는 약수가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일부러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돌산이라 오르고 내릴 때 조심스러워 힘들긴 했습니다.하지만, 어느 산이나 그렇듯 잠시 쉬며 마시는 생수 한 모금이 그렇게 달콤할 수 없고땀을 식혀주는 한 줄기 바람이 또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꾹꾹 누르고 살았던 억울한 일 하나쯤 무언으로 털어놓으며 나무를 만집니다.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혼자 조용히 오르기도 하고 둘이서 혹은 셋이서.. 2024. 5. 22. 이전 1 2 3 4 5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