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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105

태국 최대의 수공예단지 민예마을 쌍캄팽 민예마을을 끝으로 기록을 마치려 합니다. 사람들이 정말 왜소합니다. 대나무를 깎아 부채를 만드는 작업은 모두 분업화 되어있어 자기가 맡은 분야만 종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손끝에서 신기할 정도로 온갖 화려한 것들이 탄생합니다. 세상은 넓고 경험하는 것들은 극히 일부분이지만 여행을 통하여 세계적 문화유산들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그런것 같습니다. 언어도 통하지 않고 생활풍습도 환경도 다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많이 비슷하기도 하다고 말이죠. 내가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기도 하며 내 남은 날들에 대한 생각까지도 진지하게 해보라는 교훈을 얻게 해주면서 나의 내면이 조금은 더 따뜻해지지 않았나 합니다. 어릴 때부터 내려놓는 법을 가르친다는 이 곳. 가진 것이 많고 적음이 행복의 가치가 .. 2023. 11. 3.
태국 산상의 사원 왓 프라탓. 룽아룬 온천 치앙마이로 다시 돌아와 산상의 사원 왓 프라탓을 찾았습니다. 왓은 사원. 프라탓은 부처의 사리란 뜻으로 사리를 모셔놓은 사원입니다. 린나왕조시대 때 부처의 사리를 운반하던 코끼리가 정상까지 올라 탑 세바퀴를 돌고 죽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주말이면 거의 여기로 와서 탑을 돌며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까닭이지요. 계속 사람들이 탑을 돌고 있습니다. 향초를 피우며 기원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래 입구에서부터 사람들로 북적대고 정신이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 바람이 있고 간절히 염원하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갖고 사는 건 좋은 자세인 듯 싶습니다. 나의 종교와 다르다하여도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원이 온통 금색으로 칠해져있.. 2023. 11. 3.
태국의 사원들을 봅니다.(백색.청색.흑색사원) 1. 백색사원(왓룽쿤) 눈꽃사원으로 불리는데 치앙라이 시내에서 15키로 떨어져 있고 태국의 교수이자 건축가 " 찰롬차이 코시피팟"이 자신의 재산을 부처에게 보시하기 위해 1997년부터 지금까지 낡은 사원을 개축하여 건설중인데 2070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합니다. 불교의 극락과 지옥을 바탕을 한 정교한 조각이 특징이고 또 하나는 어머니의 극락을 위한 효심에서 비롯되었다하여 더 유명해졌습니다. 2. 청색사원 (왓룽 쓰아뗀) 선명한 푸른색 사원으로 백색사원의 제자가 지은 곳으로 승려는 살지 않습니다. 왓룽 쓰아뗀이라 춤추는 호랑이란 뜻인데 백년전에 버려진 사원이었던 이곳에 호랑이들이 많이 뛰어다녔다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3. 흑색사원(반담하우스) Baan Dam Myseum. 무거운 목재와 금속으로 .. 2023. 11. 3.
태국 치앙아이 - 파히커피마을. 골든트라이앵글 치앙마이에서 3시간 정도를 달려 치앙라이로 전날 저녁에 와서 야시장 구경을 하였습니다. 어디나 그렇듯 재래시장은 자잘한 것들이 많고 화려한 색감의 직조물들이 많았습니다.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대에 있는 아카족의 마을 "파히커피마을" 아카족은 중국에서 내려온 소수민족으로 원래 마약을 재배하였는데 왕ㅅㄹ이 로얄프로젝트에 따라 커피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고산지대 사람들입니다. 지대가 높아 커피 한 잔을 들고 구름을 품고 있는 먼 산을 보고 있자니 몽환적인 산수화 한 폭에 슬쩍 들고픈 내가 보입니다. 산길을 오르고 올랐던만큼 다시 내려오고 또 내려옵니다. 치앙쌘에서 10키로 정도 떨어진 쏩루악(Sop Ruak)에 위치한 골든트라이앵글. 루악강과 메콩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세나라가 국경을 맞.. 2023.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