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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는 섬진강 기차마을

by sang-a 2023. 3. 7.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곡성의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세계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다기에 30º를 웃도는 

무더운 날이지만 꽃을 찾아갑니다.

 

이번 축제에 준비된 종류만 1004종이라 하니 수억만 송이가 넘는 장미향에

푹 취하게 되는 날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지만 사람들은 꽃을 보고 예쁘다 예쁘다 하며 사진찍기 분주합니다.

꽃과나 중 누가 더 예쁜지 확인 들어가는 순간이 오면

환하게 웃기만 하면 됩니다~~~^^

 

그나저나 온통 꽃 천지이고 축제 하면 함께 따라다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도 많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생각나고 빙수가 그리운 순간입니다.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를 어렵지 않게 찾게 되었습니다.

 

보기에도 예뻐보이는 모습들은 많지만 오늘은 이런 사랑이 가슴 뭉클하게 합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을 휠체어로 모시고 나들이에 나선 아들의 다정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장애가 느껴지는 딸아이 손을 놓칠세라 꼭 잡고 꽃구경 나오신 주름진 아버지의 미소가 아름답습니다.

 

장미는 정열의 꽃말로 사랑을 전하고

사람은 그 사랑을 실천하며 사네요.

 

꽃축제 다녀가는 길에

작은 꽃밭 하나 마음에 만듭니다.~~~~♥

                                                                                    ** 이 글은 2022.6.3일에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