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연의 서재 (시조시) ◑255 유채꽃 유채꽃 김나연 나의 어린 귀를 살짜기 열어 노오란 꽃술의 말 듣고 있어요 쑥쑥쑥 어서 피우렴 재촉하는 초록 엉덩이 서둘러 피울 일 아니라고 친구야 서둘러 어른이 될 일 아니라고 친구야 마알간 바람을 타고 어깨동무 하는 봄 2017. 시조미학 가을호. 2017. 3. 31. 대나무 (竹) 대나무 (竹) 김나연 관절 하나 꺾이는 일쯤 죄목에도 들일 아니다 억겹 세월 아픈 매질에도 굴할 수 없는 까닭 하나의 맑은 인연으로 푸르게 서려는거다 * [달과바람]중 2017. 3. 22. 연리지 (連理枝) 연리지 (連理枝 ) 김나연 하 세월 바람으로 서로를 맴돌다 죽어서도 그리울 사랑으로 섭니다 꿈일까, 이슬 빚 고운 자리 가만 만져 봅니다 시조집 [달과바람]중에서 2017. 3. 20. ♡ 화이트 데이 ♡ 화이트 데이 김나연 아직은 사랑이 부끄러운 소녀 3월이예요 이 여린 봄의 정원에 초콜릿의 로멘틱한 등장이 괜찮은 걸까요? 어디서부터 어떤 의도로 시작 되었건 알고 싶지 않아요 마음을 전하는 사랑이 있는 곳에선 늘 달콤한 유혹 화이트 데이 ~♡ 2017. 3. 14.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