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 예술 ◑95 시조의 맛과멋 // 마음의 꽃 - 조성윤 2016. 4. 3. 번안시조 水如風居(수여풍거) / 나옹선사 번안시조를 매주(월) 1회씩 올립니다. 별람바랍니다. 해방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번안시조]를 올립니다. 우리 선현들은 한시 한 편을 지어놓고 한시 를 순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한시창>으로 음영했고, 좋은 시절과 적절한 시기 등에 맞추어 <초장 · 중장 · 종장> 등 3장으로 .. 2016. 3. 29. 가슴으로 읽는 시조 <난전 / 김종윤 > -정수자 난전 이제 마음이사 모질고 당혹스런거라 가파른 세상, 가파른 그늘이여 그래도 어눌한 손등, 팔다 남은 푸성귀 몇 단. 설사 금자라 해도 스스로는 모르는 일 그 형평―, 금저울이라 해도 그 또한 모르는 일 시퍼런 그 가슴 하나, 시퍼렇게 나앉는다. ―김종윤(1944~) 꽃샘추위는 더 '시퍼렇.. 2016. 3. 14. 가슴으로 읽는 시조 < 새소리 / 김정희 > - 정수자 새 소리 초록빛 음표들이 햇살을 물어 나른다 푸른 숲 산과 들에 메아리치던 노래 불다 간 바람이듯이 귓가에 머무는데 수의(壽衣)를 갈아입고 잠자리에 드는 밤 아름다운 이 세상 하직할 듯했건만 날 새면 들리는 새 소리 또 하루가 밝아온다 ㅡ김정희(1934~) /이철원 꽃샘추위가 엄동보다.. 2016. 3. 8. 이전 1 2 3 4 5 6 7 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