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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 예술 ◑95

벌교 가면 "부용산" 빼곤 노래 얘기는 꺼내지도 마라 / 김동률 1947년 목포 항도여중 교사 박기동이 24세에 요절한 누이를 추모해 시를 지었다. 여기에 같은 학교 음악교사 안성현이 열여섯 살 여제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선율을 붙였다. 달 밝은 밤, 빨치산들이 부르던 노래, 그래서 오랫동안 금지곡이었던 노래. 벌교 사람들은 꼬막 팔.. 2016. 2. 15.
두 늙은이가 풍류를 즐기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 이노정 二老亭. 1995년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 30호 지정.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내리길 소재. 조선 성종(재위 1469~1494) 때 대유학자인 김굉필과 정여창이 무오사화로 화를 당하여 시골로 내려와 지내면서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며 학문을 연구하던 곳이다. '제일강정' 이라고도 하며 .. 2016. 1. 31.
내일. 천년학 ( 서편제 테마곡) 7~8년전에 구입한 김수철 카셋트 테잎 김수철 하면 마냥 소리나 꽥 꽥 지르는 가수 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하긴 작은 몸집에서 목청은 뭐 이리 큰지, 한 번쯤 김수철의 노래를 들었던 사람들은 소리를 냅다 지르는 전형적인 일반 대중가요 가수, 김수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입.. 2016. 1. 8.
서편제 2 이리 저리 떠돌다 결국, 다른 약장수에게 빈대 붙어서 소리푼을 또 팔기 시작하는데, 저기 저 동호는 또 북채를 들고 눈치나 살살 보면서 어영부영 북을 치기 시작한다 저래 가지고 북 치고 밥 벌어 먹고 살겠나 ? 하기야 주린복창 매일같이 쓸어 안으며 소리나 냅다 질러대고 있으니, 뭐 .. 2016.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