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105 태국 북부도시 치앙마이 - 코끼리쇼. 뗏목체험.고산족 마을 태국 치앙마이 (10.18일 ~22일) 까지 다녀왔습니다. 저녁 비행기라 도착한 날은 호텔에 짐 부리고 쉰 후 2일차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다음카페 시어머니와 며느리 회원님들과 함께했습니다. 13~18세기까지 존속한 왕인 린나왕국의 수도로 타이문화의 원류이며 문화재가 많고 유명한 국제학교들이 있는데 그 또한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2일차에 호텔에서 조식을 마치고 코끼리 쇼부터 관람했습니다. 뭐 쇼라고 하기엔 좀 무안합니다. 다만 그림 그리는 코끼리가 있는데 여러 테스트를 거쳐 똑똑한 아이들 중에서도 상위권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거랍니다. 상 - 쇼 중 - 벌목 하 - 동물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아뭏든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앞 카페에서 언니들이랑 망고쥬스를 하나씩 주문하여.. 2023. 11. 3. 섬이 좋다. 고군산군도 물비린내 정도는 견딜 수 있는 사람에게 자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고군산군도를 찾았습니다. 33.9k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방조제를 지나 무녀도에 있는 해들목펜션에 짐을 풀었습니다. 무녀도는 선유도와 신시도 사이에 있는 섬으로 9천만년 전에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섬입니다. 두 섬과 함께 고군산군도의 중심이기도 하며 섬속의 육지라고 부를 정도로 잘 발달된 곳이라는데 저는 처음입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주변 한 바퀴 도는데 조금은 더위가 꺾였다지만 여전히 덥습니다. 무녀도에 들어올 때 쥐똥섬을 보았는데 물에 잠겨있어 길이 보이진 않았습니다. 간간이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이렇게 뜨거운 날에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싶네요^^ 밖에 나오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있습니다. 벌집삼겹살을 좋은 사람들과 두런두런 .. 2023. 8. 30. 남도여행 - 고창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도시라네요 고창 전 지역이 - 청정생태도시랍니다. 조금이라도 시원할 때 움직이려 일찍부터 서둘렀지만 팔월의 태양은 너무도 뜨겁습니다. 그래서 많이 걸어야하는 곳은 무리하지 않으렵니다. 운곡람사르습지가 그렇고 고인돌유적지. 읍성등이 그렇습니다. 걷다보면 당연히 완주야 하겠지만 학원농장엘 가서 걸어보니 힘이 다 빠지는 것이 겁이 납니다. 습지는 탐방열차로 15분씩 오가는 걸로 만족하고 탐방로가 시작되는 주변만 둘러봤습니다. 4코스까지 있는데 운치도 있고 좋을테지만 다음을 기약할랍니다. 창녕의 우포늪에서 보는 철새들도 멋있었고 순천만에서도 석양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었는데 이곳은 864종의 자생동식물이 있다니 그 점이 또다른 매력 같습니다. 어쨌거나 인적은 드물고 햇볕은 뜨겁고 ...... 2023. 8. 30. 남도여행 - 강진 뜨거운 태양을 피해 계곡을 찾는 팔월, 남도여행으로 열기를 식힐 수 있으려나요? 얼음물과 아이스커피가 환영받아 마땅합니다. 모자보다는 커다란 우산이 그늘을 만들어주니 더 좋습니다. 영랑생가와 시문학파 시인들을 만나고 숲길을 올라 다산초당. 너무 짧아 다소 민망했더 가우도 출렁다리. 청자박물관까지 둘러보는 길 전라남도 강진입니다. 초록으로 서서 가을을 기다리는 들녘도 숨이 멎을 듯한 이 더위를 견디고서야 풍요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듯 의연하게 서 있습니다. 매사 너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요? 소문난 맛집이라 해서 찾아들어간 식당에선 실망하여 나오고 배고픈 까닭이었는지 몰라도 길거리 호떡은 맛나게 먹었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입니다~^^ 일상에서도 그렇지만 여행중에도 감정조.. 2023. 8. 30. 이전 1 ··· 3 4 5 6 7 8 9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