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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104

남원 광한루 두꺼운 코트를 입어야할까 ? 살짝 벗어두고도 찬 공기가 싫지 않은 날이다. 작은 잎들이 길에 누워 먼 하늘을 바라보다 슬그머니 밀어내는 바람에 한 번 뒹군다. 걸음 걸음에 사각사각 박자를 맞춰주는 사랑스런 잎들과 마알간 광한루를 돌아본다. 북쪽에서는 매서운 눈발이 날리고 있지.. 2017. 11. 19.
다시찾은 제주 2. 밤새 비가 내렸다. 땅이 많이 질척일텐데 선수들과 말이 걱정이 된다. " 더마파크 " 지난 봄 언니랑 함께 보았던 기마공연을 다시 보게 되어 더욱 신난다. 고구려 주몽의 이야기를 테마로 둔 말쇼는 비로 인하여 땅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여전히 재미와 감동을 주었다. " 한림공원" 에 이.. 2017. 9. 12.
다시 찾은 제주 1. 어느날 바람에게서 향기를 느끼는가? 세월을 이야기할 때면 우리는 되돌아갈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그 안에 있는 젊은 내가 그리워지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는 움직일 수 없는 산의 바위나 나무.꽃들을 위하여 신은 그들에게 향기를 주고 사람이 찾아가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만.. 2017. 9. 12.
해남 땅끝마을과 보길도를 다녀오다. 국내 최초의 야외조각공원 목포 유달산 조각공원을 거쳐 해남 땅끝마을과 노화도. 보길도를 다녀왔다. 1982년 10월 유달산 공원화 사업의 하나로 개원한 유달산 자락 아래 있다. 한국조각연구회 회원 44명의 작품 104점이 전시되어 있고 벚나무, 은행나무등과 휴식할 수 있는 쉼터와 체육시.. 2017.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