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79 무명초 무명초 김나연 밤 사이 불어난 몸뚱이가 미워져도 어쩌랴 바람에게 어깨마저 내어주고 오늘도 덤불 속 꽃이고 싶은 그런 하룰 보낸다 중에서 2021. 9. 25. 빈 배 타고 싶어라 빈 배 타고 싶어라 김나연 허수아비 나를 보며 저 홀로 서 있구나 아득히 긴 세월이 햇살아래 야위었다 들바람 풀리는 나루 빈 배 타고 싶어라 중에서 2021. 9. 25. 경주에는 찰보리빵이 있었다 경주엔 찰보리빵이 유명하다는 것을 말해주듯 거리엔 정말 많은 찰보리빵집이 있습니다. 이 또한 여행의 즐거움인데 들어가 봐야겠지요? 관광상품으로 아주 포장박스에 담겨있네요. 직접 만든다는 말씀을 믿고 삽니다. 서비스로 몇 개 주셔서 먹구요~~달달합니다. 선덕여왕 때 세워진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선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석조구조물입니다. 주변에 핑크뮬리도 있다는데요, 그럼 다음에 또? 특이하긴 한데 전 개인적으로 늦가을 바람에 날리는 황금빛 억새를 더 좋아합니다. 체력이 방전되기 전에 대릉원으로 가 신라시대 무덤양식을 보겠습니다. 고분들도 너무 크니까 무덤이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의자는 가끔 있지만 그늘과 바람이 간절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나오는 길에 오죽이 있어 그래도 한 컷 ^&^ 2021. 9. 25. 경주에서 천년신라를 만나다 경주로 왔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이곳 맛집이라는 고깃집을 소개받아 식사를 했는데 가격대비 반찬도 부실하고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맥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며 경주에서의 좋은 여행을 기대합니다. 아침부터 햇빛이 뜨겁습니다. 격렬하게 환영해주네요~^^ 모닝커피 한 잔 하고 서둘러 석굴암을 향합니다. 토함산 동쪽에 위치한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때 세워진 대표적 석굴 사원으로 예술적 가치도 크지요.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는데 확실히 저는 이런 길을 좋아하나봅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매표소 옆에 작은 쉼터 카페도 있네요. 그늘진 숲길을 따라 걸으니 시원합니다. 너무도 익숙한 매미 소리는 잘 알겠는데 저것이 두꺼비인가 할 정도로 괴음을 내는 새도 있어 참말로 요상한 소리에 자꾸 귀를 빼앗.. 2021. 9. 2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