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104 경주에는 찰보리빵이 있었다 경주엔 찰보리빵이 유명하다는 것을 말해주듯 거리엔 정말 많은 찰보리빵집이 있습니다. 이 또한 여행의 즐거움인데 들어가 봐야겠지요? 관광상품으로 아주 포장박스에 담겨있네요. 직접 만든다는 말씀을 믿고 삽니다. 서비스로 몇 개 주셔서 먹구요~~달달합니다. 선덕여왕 때 세워진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선 가장 오래되고 유일한 석조구조물입니다. 주변에 핑크뮬리도 있다는데요, 그럼 다음에 또? 특이하긴 한데 전 개인적으로 늦가을 바람에 날리는 황금빛 억새를 더 좋아합니다. 체력이 방전되기 전에 대릉원으로 가 신라시대 무덤양식을 보겠습니다. 고분들도 너무 크니까 무덤이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입니다. 의자는 가끔 있지만 그늘과 바람이 간절히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나오는 길에 오죽이 있어 그래도 한 컷 ^&^ 2021. 9. 25. 경주에서 천년신라를 만나다 경주로 왔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이곳 맛집이라는 고깃집을 소개받아 식사를 했는데 가격대비 반찬도 부실하고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맥주 한 잔으로 피로를 풀며 경주에서의 좋은 여행을 기대합니다. 아침부터 햇빛이 뜨겁습니다. 격렬하게 환영해주네요~^^ 모닝커피 한 잔 하고 서둘러 석굴암을 향합니다. 토함산 동쪽에 위치한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때 세워진 대표적 석굴 사원으로 예술적 가치도 크지요. 구불구불 산길을 오르는데 확실히 저는 이런 길을 좋아하나봅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매표소 옆에 작은 쉼터 카페도 있네요. 그늘진 숲길을 따라 걸으니 시원합니다. 너무도 익숙한 매미 소리는 잘 알겠는데 저것이 두꺼비인가 할 정도로 괴음을 내는 새도 있어 참말로 요상한 소리에 자꾸 귀를 빼앗.. 2021. 9. 25. 강릉에서 동해까지 휴가철이 지난 후라 다행입니다. 경포대에는 서핑하는 사람들 몇 있을 뿐 조용합니다. 관동팔경중 으뜸으로 꼽히는데 그럴만해 보입니다. 송림과 백사장의 조화. 또, 주변 숙박시설과 식당들의 규모를 보며 성수기땐 대단했겠다는 짐작을 해봅니다. 조금 무리지만 저녁 메뉴로 대게를 선택해 여행 기분 좀 내며 잘 먹었습니다.^^ 저녁엔 어두워 경포대 사진들은 이른 아침에 찍은 것들입니다. 비도 그쳤고 하늘이 더 청아하여 상쾌하게 정동진으로 갑니다. 모래시계공원 - 모래의 상부는 미래의 시간을 흐르는 모래는 현재의 시간을 황금빛 원형의 모습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평행선의 기차레일은 시간의 영원성을 의미한다고 하는군요. 의자에 앉아 먼 바다를 보며 명상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레일바이크도 있고 바다열차도 있다는.. 2021. 9. 25. 7번 국도를 따라서 동해안 최북단 고성부터 속초. 양양. 강릉을 거쳐 동해. 울진. 경주까지 다녀왔습니다. 아직은 뜨거운 햇빛이지만 들에 벼들이 익어가는 걸 보면 가을이 우리앞에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1일차에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을 들렀다 화진포 이승만, 김일성 별장과 생태박물관을 거쳐 양양의 하조대해수욕장 살짝 둘러본 후 강릉으로 가는 것까지 타이트한 일정이었습니다. 새벽부터 쉬임없이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DMZ는 평화입니다" 박물관을 출입신고를 마치고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비도 오고 호젓한 분위기입니다. 1953년 판문점에서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임진강 하구~고성 명호리에 이르는 248km의 지역이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분단국의.. 2021. 9.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6 다음